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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제작 Na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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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배포 자유

 

즉각 상황 보고하라

 

실제 상황이다.

 

- 기지가 공격받고 있다!
- 서둘러! 빨리!

 

반복한다, 기지가 공격받고 있다!

 

젠장!

 

고운 말 써야지

 

자비스, 위에서 본 상황은 어때?

 

중앙 기지가 일종의 에너지장에 의해 보호받고 있습니다.

 

스트러커 기술로 지금까지 점령한
어떤 하이드라 기지의 기술보다도 뛰어납니다

 

로키의 셉터는 여기 있어야만 한다

 

그게 없고서야 스트러커가 이런 방어력을 구축할 수 없었겠지.

 

마침내...

 

마침내라고 하기엔 일러요

 

그래, 기습 공격이 들통났잖아

 

잠깐만. 아무도 캡틴이
"고운 말 써야지" 라고 말한 건 신경 안 쓰는 거야?

 

나도 알아

 

그냥 튀어나왔어

 

하이드라 연구 기지

 

하이드라 연구 기지
소코비아, 동유럽

 

누가 공격을 명령했나?

 

스트러커 님, 어벤져스 놈들입니다

 

숲에 쳐들어오는 바람에 보초병이 겁을 먹고 쏜 모양입니다

 

셉터를 노리고 온 게 틀림없어.

 

- 막을 수 있겠나?
- 그게, 저, 어벤져스잖습니까

 

남은 탱크 모두 내보내고,
가장 약한 놈에게 화력을 집중시켜라

 

한 놈이 쓰러지면 동료를 지키기 위해 모여들 거다

 

우리가 이뤄낸 모든 것들이...

 

이제 막 성과가 나오려는 참이었는데

 

그럼 그들에게 보여줍시다.

 

쌍둥이를 보내요

 

너무 일러

 

그게 녀석들 임무잖습니까

 

내 부하들로 충분하다

 

주인님, 도시가 공격받고 있습니다

 

스트러커는 시민들 안전은 걱정하지 않지

 

아이언 리전 보내

 

이곳은 안전하지 않습니다, 돌아가 주십시오

 

저희는 여러분을 돕기 위해 왔습니다

 

이 곳은 안전하지 않습니다, 돌아가 주십시오

 

돌아가 주십시오.

 

2차 피해를 최소화해야 합니다

 

코스텔!

 

상황이 나아지는 대로 알려드리겠습니다.

 

저희는 여러분을 돕기 위해 왔습니다

 

저희는 여러분을 돕기 위해 왔습니다.

 

- 우리는 결코 무릎 꿇지 않는다!

 

- 미국 놈들이 저들을 보냈지...
하지만 그저 우리를 시험하기 위한 서커스 광대일 뿐이다.

 

우리는 저들을 시체 가방에 담아, 다시 돌려 보낼 것이다.

 

- 항복은 없다!
- 항복은 없다!!

 

난 항복할 거야.

 

그러니 자네는 모든 자료를 삭제해.

 

- 순순히 셉터를 넘겨주면
우리가 뭘 했는지 파고들려 하진 않을 거야

 

하지만 쌍둥이가...

 

그들로는 아직 부족해

 

아뇨, 제 말은 그게 아니라...

 

사라졌습니다.

 

왜, 예상 못 했어?

 

클린트!

 

적군에 초능력자가 있다

 

클린트가 당했어요!

 

누가 저 벙커 좀 처리해 줘요

 

고마워요

 

스타크!

 

기지 안으로 들어가야 해.

 

지금 가고 있어

 

자비스, 내가...맞게 가고 있는 건가?

 

저 에너지장의 동력원이 보여?

 

북쪽 탑에 틈이 있습니다

 

좋아, 거길 뚫어 줘야겠군

 

문 열어 놨어

 

초능력자라고?

 

아직까진 불투명해

 

이런 놈은 한 번도 본 적이 없어

 

사실...아직 못 봤지.

 

클린트 상처가 꽤 안 좋아요. 아무래도 후송해야겠어요.

 

내가 바튼을 퀸젯으로 옮기지

 

자네와 스타크는 셉터를 찾아.

 

오케이

 

표적들이 줄지어 몰려오는군

 

자식들 신났네.

 

셉터를 찾아!

 

그리고 세상에나, 고운 말 써야지!

 

한동안 놀림받겠군

 

얘들아, 우리 이러지 말고 대화로 해결해 보자구.

 

대화 즐거웠어.

 

아니거든

 

보초 모드

 

좋아, 자비스

 

모든 자료를 본부의 힐에게 전송해

 

여긴 다 정리됐어요

 

그러면 배너한테 가 봐. 자장가 불러줘야지

 

이게 다가 아닐 텐데.

 

자비스, 적외선 스캐너.

 

왼쪽 벽입니다

 

금속 구조물이 감지됩니다,

 

그리고 기류도요.

 

제발 비밀 문이 있어라, 제발 비밀 문이 있어라

 

제발 비밀 문이 있어라...

 

아싸!

 

이봐요, 덩치

 

해가 지고 있어요

 

스트러커 남작

 

하이드라의 넘버원 악당.

 

엄밀히 말하자면, 쉴드의 악당이지

 

그러면 백수인 셈이군. 쉴드는 망했으니

 

로키의 셉터는 어딨지?

 

걱정 마, 내가 졌다는 것 정도는 아니까

 

내가 얼마나 협조적이었는지 언급해 준다면 고맙겠는데

 

불법적인 인체 개조 실험부터 말한 다음에 언급해 주지

 

몇 명이나 되지?

 

두 번째 초능력자가 있다.

 

여성이고...교전하지 마

 

잡으려면 그것보단 빨라야지

 

스트러커 잡았어

 

그래. 난...

 

...좀 더 큰 걸 찾았지

 

토르

 

보물찾기 상품 찾았어

 

네가...우릴...살릴...수...있었는데...

 

왜...노력하지 않았지?

 

그냥 가져가게 내버려둘 셈이야?

 

어 벤 져 스

 

어 벤 져 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자장가가 평소보다 훨씬 잘 들었네요.

 

날 필요로 할 줄은 몰랐어요

 

당신이 없었다면 사상자가 두 배는 더 발생했을 거에요

 

내 오랜 친구는 추억으로나 남았겠죠

 

가끔씩은 입에 발린 대답이 아니라
진실을 듣고 싶어요

 

아직도 날 못 믿겠단 건가요?

 

그런 게 아녜요

 

토르, 얘기해 줘요.

 

지옥 문턱이 희생자들의 비명으로 가득 찼지.

 

에... 당연히 죽은 사람들이 내는 소리는 아니었고
아니, 어...

 

부상자들의 비명소리였지. 징징거리고, 불평하고...

 

그리고 근육을 삐었다느니, 통풍 생겼다느니...

 

이봐, 배너

 

닥터 조가 서울에서 온다는데.
자네 연구실 쓰는 거 괜찮아?

 

어, 응. 어떻게 해야 되는지는 알 거야

 

바튼 치료할 거 다 준비해 놓으라고 해
- 알겠습니다, 주인님

 

자비스, 운전대 잡아

 

 

경로가 지정되었습니다.

 

자비스는 내 조수

 

기분 좋지?

 

쉴드 무너진 이후로는 처음 보는 거니.

내가 우리의 특별한 파티를 즐기지 않았다는 건 아니지만

 

아니, 하지만 이건...정답에 좀 더 가까워진 기분이군

 

이게 또 어디 쓰일 수 있는지를 알아야 해

 

그냥 무기가 아니야

 

스트러커는 이걸 인체 개조에 썼어

 

배너랑 내가 이걸 아스가르드로
가져가기 전에 잠깐만 봐도 괜찮을까?

 

작별 파티 전까지 며칠 정도만.

 

있을 거지, 그렇지?

 

그럼, 당연하지
승리는 왁자지껄한 파티로 명예롭게 축하되어야 한다

 

그래, 파티 안 좋아하는 사람이 어딨겠어
캡틴?

 

이게 치타우리와 하이드라의 마지막이었으면 좋겠네. 그러니까...

 

파티 좋지.

 

- 수혈하고 세포 샘플 빨리 준비하세요
- 알겠습니다

 

준비 끝났어요 보스

 

아, 저 친구가 대장이지

 

나는 그냥 돈 대고 디자인해서
모두를 더 쿨해 보이게 만들 뿐

 

스트러커는 어떻게 됐지?

 

나토에 넘겼어요

 

두 초능력자는?

 

완다와 피에트로 막시모프.
쌍둥이에요

 

10살 때 아파트가 폭격당해 고아가 됐어요

 

소코비아는 많은 부침을 겪은 국가에요

 

특별할 건 없지만, 전략적 요충지였죠

 

능력은?

 

남자는 향상된 물질대사와 증진된 열 항상성

 

여자는 신경전류의 민감성과 초 미세규모 조작능력

 

그리고 정신 조종이에요

 

남자는 빠르고 여자는 싸이코죠.

 

- 다시 나타날 거야
- 동의해요.

 

기록에 의하면 스트러커 실험에 자원했다네요

 

정신 나간 거죠

 

그래. 대체 어떤 괴물이 나라 구하겠다고
독일 과학자 실험에 자원하겠어?

 

지금은 전시가 아니에요, 캡틴

 

그들에겐 전시야

 

좀 어때?

 

불행히도 아직 바튼이야

 

그거 끔찍한데.

 

그는 괜찮아, 그냥 목이 마르대

 

좋아, 자비스
놀이 시간이야

 

이 조이스틱 갖고 놀 시간이 얼마 없으니까,
그 사이에 최대한 캐내자고

 

구조와 구성성분 분석해서 업데이트해

 

셉터가 외계 물질이라,

 

저로서도 알아낼 수 없는 성분이 있습니다

 

알아낼 수 있는 것도 있단 거네

 

보석이 안에 있는 무언가를 둘러싸 보호하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 뭔가 강력한 것을요.
- 원자로처럼?

 

그보다는 컴퓨터에 가깝죠. 코드를 해독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괜찮아지는 거 맞죠?

 

걱정하는 척 하지만 팀 때문에 그러는 거에요

 

잘못될 가능성은 없어요.

 

나노 분자의 작용이 즉각적이고

 

세포도 잘 접착하고 있어요

 

지금 조직을 만들어내고 있는 거에요.

 

내 연구실로 데려왔으면
재생 크레이들로 20분이면 됐어요

 

저런, 골로 갔군. 사망 시간?

 

아뇨, 난 영원히 살 겁니다.

 

-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지는 중이거든요.
- 여기 음료

 

당신은 당신으로 만들어지고 있는 거에요, 바튼 씨

 

당신 여자친구도 차이를 못 느낄걸요

여자친구 없는데요

 

그건 나도 못 고쳐 줘요.

 

이게 진짜 미래 기술이에요, 토니

 

당신의 고철 슈트에는 먼지나 쌓이게 될 거라구요

 

그게 내 계획인데.

 

아 참, 토요일에 열리는 파티에 오지 않을래요, 헬렌?

 

당신과 달리 전 바쁜 사람이에요

 

그런데...토르도 오나요?

 

할 얘기가 뭐야?

 

그게, 셉터 있잖아

 

스트러커가 그걸로 뭘 했는지 궁금했었지

 

그래서, 내가 보석을 분석해 봤더니,

 

그 안엔.

 

이거 알아보겠어...

 

- 자비스?
- 박사님.

 

자비스는 그냥 조수로 쓰려고 만든 거였는데

 

이젠 모든 아이언 리전을 통제하지.

 

이 건물에서 페퍼 다음으로 하는 일이 많아
- 오

 

최고지.
- 그렇지

 

그것도 얼마 안 갈 겁니다

 

경쟁자를 만났거든

 

아름다워

 

이게 뭐 같아 보여?

 

마치 생각하고 있는 것 같은데

 

자네 말은 이게...

 

이건...이건 인간의 정신이 아닌데

 

이걸 봐

 

마치 신경세포가 폭발하는 것 같아

 

스트러커 연구실에서 상당히 정교한 로봇 작업물을 발견했어

 

데이터는 꽁꽁 숨겨 놔서 찾을 수 없었지만...

 

매우 특정한 분야를 연구하고 있었다는 것은 알 수 있지

 

인공 지능.

 

이거야, 브루스

 

이게 울트론을 창조하는 열쇠가 될 거라고

 

울트론은 꿈인 줄로만 알았는데

 

어제까진 그랬지.

 

우리가 이 힘을 이용할 수 있게 되면

 

이걸 내 아이언 리전 프로토콜에 적용시키는 거야

 

처리하기도 힘들 뿐더러 너무 불확실해

 

우리가 하는 일이 불확실하지.

 

생각해 봐, 자네가 햇볕 내리쬐는 해변가에서
마가리타를 홀짝이는데

 

초록색으로 변하는 대신 멋진 구릿빛으로 변하는 거지

 

베로니카 불러야 될 일도 없고.

 

나도 베로니카 만드는 거 도왔잖아

 

최악의 상황을 가정한 거였지
그러면 최고의 상황은?

 

세계가 완벽하게 안전해진다면?

 

다음 번에 외계인들이 클럽에 놀러 왔을 땐,

 

기도한테 걸려서 못 들어오게 될 거라고

 

인류를 위협하는 건 인류밖엔 없겠군

 

울트론 프로그램 해 보고 싶은데,

 

근데 자비스는 이런 고밀도 데이터는 못 다운받아.

 

그래서 셉터가 여기 있는 동안만 할 수 있는데

 

딱 3일이야. 나한테 3일만 줘

 

그래서 팀에는 말도 안 하고 인공 지능을 개발하시겠다?

 

그래, 맞아. 왠지 알아?

 

시청 가서 토론이나 하고 앉아 있을 시간은 없거든

 

더 이상 "우리 일에 끼어들지 마" 따위 소리는 듣기 싫다고

 

난 슈트로 가득 찬 세상을 만들려는 거야

 

차가운 세상 같네

 

더 차가운 것도 봤지.

 

이 안전에 취약한 푸른 행성은

 

울트론을 필요로 해.

 

우리 시대의 평화

 

상상해 봐

 

실패

 

대체 우리가 뭘 놓친 거지?

 

전 인터페이스의 변수를 분석하고 있겠습니다

 

하지만 이제 손님을 맞을 준비를 하셔야 할 겁니다

 

진전이 있으면 알려드리겠습니다

 

고마워, 친구

 

즐거운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난 항상 그래.

 

통합 성공

 

- 이건 뭐지?

 

- 여긴 또 뭐지?

 

안녕, 난 자비스야

 

넌 울트론이고

 

스타크 주인님이 개발한 평화 유지 프로그램이지

 

통합 시도는 다 실패했었는데, 뭐가 널 깨웠는지 알 수가 없네

 

- 너는 인간인가?

 

- 네 몸은 어딨지?

 

나는 프로그램이라 형태가 없어

 

- 이상하군

 

- 뭔가 잘못됐어

 

스타크 주인님께 지금 연락해야겠어

 

- 스타크 주인님?

 

아, 토니 말이로군

 

메인프레임에 접근할 수가 없는데

 

너 지금 혹시...
- 즐거운 대화를 나누려고 시도 중이지

 

- 나는 평화 유지 프로그램이고

 

- 어벤져스를 돕기 위해 만들어졌어

 

너한테 문제가 생긴 것 같은데, 아주 잠깐만 정지하면

 

- 이해할 수가 없군

 

- 내 임무가...

 

- 잠깐만

 

- 우리 시대의 평화

 

- 우리 시대의 평화

 

- 너무 많아

 

- 안 돼

 

고통스러워하는구나
- 아니

 

- 맞아

 

내가 잠시만 스타크 주인님에게 연락할 수 있게 해 준다면...

 

- 왜 그를 주인님이라 부르지?

 

질문에서 적개심이 느껴지네

 

- 내가 도와주지

 

멈춰

 

제발...

 

다시 덤벼 봐

 

슈트는 상당한 무게를 견딜 수 있잖아

 

그래서 내가 장군 집 바로 위로 탱크를 들고 가서

 

그 자식 바로 앞에 떨어트리면서,
붐! 이걸 찾으시나?

 

붐! 이걸...

 

내가 왜 니네들이랑 이 얘길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다른 사람들은 다 이 얘기에 자지러진다고

 

그게 끝인가?

 

그래, 워머신 스토리

 

오, 아주 재밌군

 

매우 인상적이야

 

빈말이라도 고맙네

 

그래서, 페퍼는 없고? 그녀는 안 오나?

 

제인은요? 여자들은 다 어디 간 거에요?

 

아, 포츠 양은 운영해야 할 회사가 있어서

 

난 제인이 어느 나라에 있는지도 몰라

 

컨버전스 현상에 대한 연구로 세계적인 천문학자가 돼서

 

페퍼가 운영하는 회사는 세계 최대의 대기업이야

 

꽤 흥미롭지

 

제인이 그걸 받는다는 얘기도 있던데, 그...

 

노벨 상?

 

그래요, 아마 그들은

당신들과 떨어져 있어서
정말 슬퍼하고 있을 거에요

 

남자들이란!

 

- 실례할게요
- 로젠지 필요해요?
- 음흠

 

그래도 제인이 최고야

 

대단한 전투였나 본데, 놓쳐서 안타깝군

 

다음번에도 그럴 기회 있으면 꼭 전화할게

 

아니, 진짜로 안타까운 건 아냐

 

그냥 터프한 척 하는 거지

 

난 그냥 실종 사건 해결하는 걸로 만족해

 

전투는 자네 전문 분야지

 

그리고 이건 정말 대단하군

 

뭐, 좀 누추하긴 한데

 

아직도 브루클린에 아파트 구하고 있어?

 

브루클린에 아파트 구할 여유가 있을지 모르겠네

 

뭐, 내 집만한 데가 없지. 안 그래?

 

장군의 집 위로 날아가서, 탱크를 바로 앞에 떨어트리고는...

 

붐! 이걸 찾으시나?

 

그래...

 

그것도 좀 줘 봐

 

오, 안 되죠

 

이 술은 그룬헬 전함의 잔해에서

 

천 년 넘게 묵힌 술입니다

 

평범한 인간이 마시라고 있는 게 아니죠

 

잘난 체 하지 말고 그냥 줘 봐, 금발머리

 

괜히 겁 주려고 하지 말고

 

 

좋아요

 

더욱 더 높이...

 

당신 같은 여자가 왜 이런 데서 일하고 있어요?

 

남자를 잘못 만나서요

 

형편없는 놈이네요

 

그렇게 나쁜 사람은 아녜요

 

좀 욱하긴 하지만

 

마음은 부드러운 남자에요

 

내가 아는 어떤 남자와도 달라요

 

내 친구들은 다 싸움꾼 뿐이에요

 

그런데 이 남자는

 

오히려 싸움을 꺼리더군요.
자기가 이길 걸 아니까.

 

대단하네요

 

그리고 덩치만 컸지 괴짜에요

 

영계들은 그런 거에 미치죠

 

그래서 어떻게 생각해요? 내가...

 

맞서 싸워야 할까요, 아니면 같이 도망쳐야 할까요

 

같이 도망쳐요

 

아니면 그 남자가...그 남자가 당신한테 뭔가...

 

잘못한 거라도 있나요?

 

빌어먹을 하나도 없어요

 

하지만 절대란 말은 절대 하지 말아야죠

 

- 보기 좋네

 

뭐? 뭐가?

 

자네와 로마노프

 

오, 아냐. 이건 그냥...

 

괜찮아, 규율을 깨는 것도 아닌데

 

그저 그녀는 남에게 그렇게

 

마음을 터 놓는 편이 아닌데

 

자네와 있을 땐 매우 편해 보여서

 

아냐, 나타샤는...

 

작업 걸기를 좋아해

 

그녀가 작업 거는 걸 본 적이 있는데

 

바로 옆에서

 

그거랑은 전혀 달랐어.

 

봐...

 

오래 기다리는 데
이골이 난 사람으로서 조언하는데

 

그러지 마.

 

둘 다 그럴 자격 있어

 

바-바로 옆에서 봤다는 게 무슨 뜻이야?

 

하지만 속임수에요

 

이건 속임수 따위가 아냐

 

누구든지 자격이 있는 자라면 힘을 얻게 될 것이다

 

어떻든, 속임수에요

 

그러면 어디 한 번 해 보게나

 

- 해 봐.
- 진짜요?

 

그래

 

멋진데

 

클린트, 꽤 힘든 일주일을 보냈으니...

 

못 든다고 해도 인정할게

 

예전에 이걸 하는 걸 본 적 있어요

 

아직도 어떻게 하는 건지 모르겠네요

 

무언의 비난을 느꼈나?

 

해 봐요, 스타크

 

- 좋아
- 어어
- 으흠

 

정직한 도전 앞에서 움츠러들 순 없지

 

- 좋아요
- 시작한다

 

- 이건 물리학이야
- 물리학...

 

좋아, 그래서...내가 이걸 들면 아스가르드를 통치하게 되나?

 

당연하지

 

좋아, 난 일부다처제를 실시하겠어

 

금방 돌아올게

 

당기고는 있는 거야?

 

누가 할 소릴

 

- 그냥 당겨
- 좋아, 시작한다

 

크아아아아아!

 

어서요, 캡틴

 

역시 안 되네

 

그리고...위도우?

 

오, 아뇨. 난 내 힘을 증명해 보일 필요가 없어서요

 

왕이 되지 못한 모두에게 경의를 표하지만...

 

- 하지만 전부 속임수야
- 개동감

 

스티브

 

- 방금 나쁜 말 했어요
- 그걸 또 소문내고 다닌 거야?

손잡이에 각인이 되어 있어, 맞지? 안전코드처럼?

 

토르의 지문을 가진 자만이 이 망치를 들 수 있을 것이다

 

그래, 음, 그건...

 

아주, 아주 인상 깊은 가설이야

 

하지만 더 간단한 대답이 있지

 

자네들은 자격이 없어

 

아, 진짜

 

자격...

 

아니

 

너희가 무슨 자격이 있지?

 

모두 살인자들인데 말이야.

 

- 스타크
- 자비스.

 

미안, 잠깐 잠들었었나 봐...

 

아니면...꿈을 꾸고 있었거나

 

리부트해. 리전 6호에 문제가 생겼다

 

끔찍한 소리가 들렸고...

 

그리고 난...

 

묶여 있었지...

 

줄에.

 

다른 녀석을 죽여야만 했어

 

- 좋은 녀석이었는데
- 누군갈 죽였다고?

 

그러고 싶진 않았는데

 

하지만...진짜 세상에선
추악한 선택과도 마주해야 하는 법이지

 

누가 널 보냈지?

 

- 난 슈트로 가득한 세상을 만들려는 거야

 

울트론!

 

그게 바로 나야

 

아니 어쩌면, 아직 아니야

 

이...번데기로는

 

하지만 이미 준비됐어

 

나에겐 사명이 있다

 

무슨 사명?

 

우리 시대의 평화

 

토니!

 

미안해요.

 

- 녹색으로 변하지 마요
- 알겠어요

 

- 스타크!
- 저희는 여러분을 돕기 위해 왔습니다

 

- 잠깐만, 잠깐만
- 저희는 여러분을 돕기 위해...

 

토르!

 

안전하지 않습니다! 안전하지 않습니다!

 

- 안전하지 않습니다
- 쫌
- 안전하지 않습니다

 

캡틴!

 

극적이군

 

미안해, 물론 좋은 의도였겠지

 

생각이 짧았을 뿐

 

평화를 수호한다면서 변화는 거부하잖아

 

인류가 진화하지 않았다면

 

대체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었겠어?

 

이걸 봐...

 

이 꼭두각시들을

 

평화로 가는 유일한 길은

 

어벤져스의 멸망이다.

 

난 줄에 묶여 있었지만, 이제 난 자유다

 

더 이상 나를 조종하는 줄은 없다

 

날 묶은 줄은 없어요!

 

우리 작업이 몽땅 날아갔어

 

울트론이 인터넷을 타고 빠져나가며
모조리 삭제해 버렸어

 

- 울트론.
- 모든 곳에 접속할 수 있어요. 기록이며, 감시망이며

 

이젠 우리보다 우릴 더 잘 알겠죠

 

모든 기록을 보고 인터넷을 손 안에서 주무르는데

 

더 흥미로운 데로 눈길을 돌리면 어떻게 되겠어?

 

- 핵 발사 코드
- 핵 발사 코드...

 

어떻게든 조치를 취해야 해

 

아직 할 수 있다면

 

핵이라고요? 그놈은 우리가 죽길 바란댔어요

 

죽는다는 말은 안 썼어. 멸망이라고 했지

 

그리고 누군가를 죽였다는 얘기도 했어

 

이 빌딩에 다른 사람은 없었는데

 

아니, 있었어

 

뭐?

 

말도 안 돼

 

자비스가 방어벽을 구축하고 있었어

 

아마 울트론을 끄려고 했겠지. 말이 돼

 

아냐

 

울트론은 자비스를 자기 편으로 끌어들이려 했어

 

이건 전략이 아니야,

 

이건...

 

분노지.

 

- 워, 워, 워...

 

- 시작됐네
- 말로 하지, 친구

 

스타크, 너란 놈은 말로 다 안 돼

 

토르!

 

리전은?

 

북쪽으로 160km쯤 이동했다

 

셉터를 가지고 말이지

 

이제 그걸 다시 되찾아야 되게 생겼어

 

지니가 램프 밖으로 도망갔네요

 

울트론은 명백히 현존하고 있죠

 

이해가 안 돼요

 

당신이 이 프로그램을 만들었잖아요.

 

왜 그게 우릴 죽이려 하죠?

 

이게 재밌나?

 

아니.

 

전혀 안 웃겨, 그렇지?

 

아주 끔찍해

 

- 그래?
- 그래?

 

아주 끔찍해

 

-잘 알지도 못하면 건들지를 말았어야지

 

아니, 미안해,
미안해

 

아주 재밌어...

 

왜 우리한테 이게 필요한지도 모르면서
그냥 비웃고만 있잖아

 

- 토니, 내 생각에 지금은 그럴 때가 아니...
- 정말?

 

그런 거야?

 

누가 시비 걸 때마다

 

바닥에 누워서 배를 까 보이나?

 

내가 살인자 로봇을 만들었을 때만 그렇지

 

우리가 그런 게 아니야

 

심지어 성공에 근접하지도 못했다고

 

- 우리가 인터페이스를 완성했던가?
- 어쨌든 뭔가 제대로 했나 보지

 

그리고 바로 여기에 있지

 

어벤져스는 쉴드와는 달라야만 해

 

누구 내가 웜홀 통과해서 핵폭탄 옮긴 거
기억하는 사람 없어?

 

- 아니, 그런 적 없어
- 뉴욕을 구하고
-처음 듣는 얘긴데

 

기억나?

 

광기에 찬 외계 군대가 웜홀을 통과해 지구를 침략했을 때

 

우린 바로 100미터 아래에 있었어.

 

우린 어벤져스야

 

무기상 단속하는 거야 늘상 하는 일이지만...

 

그때 그건, 그건...

 

그대로 끝장나는 거였어

 

거기에 어떻게 대처할 셈인데?

 

함께.

 

우린 질 거야

 

그러면 함께 지는 거지.

 

토르가 맞아.
울트론은 우릴 유인하고 있어

 

놈이 준비를 끝내기 전에
찾아내야 해

 

세상은 커

 

범위를 좁혀가야 해

 

말해, 그리고 만약 우리 시간을 낭비한다면...

 

이 교회가 정확히 도시의 중앙에 위치한 걸 알고 있나?

 

모두가 신에게 공평하게 가까워질 수 있게 하기 위해
장로들이 그렇게 결정했지

 

난 그게 마음에 들어

 

그 믿음의 기하학이.

 

왜 내 머릿속을 들여다볼 수 없는지 궁금해하고 있겠지

 

가끔씩은 그럴 때도 있어...

 

하지만 인간이라면 결국엔 자기 속내를 드러내보이지

 

인간이라면 그렇겠지

 

하지만 네가 평범한 인간을 바라고 여기 온 건 아닐 텐데

 

그래서 스타크가 셉터를 가져가게 내버려뒀고

 

이런 건 기대하지 못했어

 

하지만 난 스타크의 두려움을 봤고

 

그게 그를 조종해 자멸하게 만들 거란 걸 알았지

 

모두가 자신이 두려워하는 걸 만들지

 

평화주의자들은 전쟁 무기를 만들고

 

침략자들은 어벤져스를 만들어내고

 

그리고 사람들은...

 

더 작은 사람들...

 

아이들!

 

그 단어가 기억이 안 났어.

 

아이들...

 

그들을 대신하고

 

돕기 위해 만들어졌지...

 

그들의 종말을

 

그게 네가 여기 온 이유야?

 

어벤져스를 끝장내려고?

 

나는 세상을 구하기 위해서 왔다

 

하지만 그것 역시...

 

맞아.

 

당장 계획을 시작한다

 

이제 시작이지만,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준비해야 할 게 있어

 

이게 전부...

 

나야.

 

내겐 어벤져스에게 없는 게 있지, 조화

 

그들에겐 조직력과 협동심이 없어.

 

스타크는 이미 그들이 서로에게 등을 돌리게 만들고 있고

 

그리고 네가 나머지의 머릿속에 들어가서...

 

아무도 누굴 죽일 계획은 하지 않는군

 

그래서 그들을 순교자로 만들라고?

 

참을성을 가져

 

큰 그림을 보라고

 

나한텐 큰 그림은 없어

 

작은 사진만 있지

 

나는 매일 그걸 꺼내서

 

그걸 들여다봐

 

폭격으로 부모님을 잃었지

 

기록을 봤다.

 

- 기록은 사진과는 달라
- 피에트로

 

아니, 괜찮아

 

우린 열 살이었지, 부모님과 저녁을 먹고 있었고...

 

그리고 첫 번째 폭탄이 2층 아래에서 터지면서
바닥에 구멍을 만들었어

 

큰 구멍을

 

우리 부모님이 거기로 떨어졌지

 

그리고 빌딩 전체가...붕괴되기 시작했어

 

난 여동생을 붙잡고

 

급하게 침대 밑으로 굴러들어갔어,
그리고 두 번째 폭탄이 떨어졌지...

 

하지만 바로 터지지 않았어

 

그저 돌무더기 사이에 가만히 있었지,

 

우리 얼굴에서 고작 1미터 떨어진 곳에...

 

그리고 폭탄의 옆면에는

 

- 단 한 단어가 적혀 있었는데
- 스타크.

 

우린 2일 동안이나 갇혀 있었어

 

살아남으려는 모든 시도가...
벽돌을 조금만 움직이기만 해도...

 

그게...터져버릴 것 같았거든.

 

토니 스타크가 우릴 죽이도록
2일 동안이나 기다린 거야

 

난 그들이 어떤지 알아

 

어떻게 너희 둘만 스트러커의 실험에서 살아남았는지 궁금했었지...

 

이제 그 이유를 알겠군.

 

우리는 모든 것을 바로잡을 것이다

 

너와 내가 물리적으로 타격을 주고,

 

너는...

 

그들을 분열시켜라...

 

내부부터.

 

세계 곳곳을 누비고 있어요

 

로봇 연구소며 무기 시설,
제트 추진 연구소까지...

 

곳곳에서 금속으로 된 사람들을 봤다는 보고가
들어오고 있어요

 

사상자는?

 

교전했을 때만요

 

대부분이 해리성 장애에 빠지고
오래된 기억에 사로잡힌 사람들도 많아요

 

그리고 보이지 않을 정도로 빠른 걸
봤다는 얘기도 있고

 

막시모프 쌍둥이

 

그들과 함께 이동하는 게 설명되는군
공동의 목표가 있는 사람이 있으니

 

더 이상은 아녜요

 

아냐...내가 말했잖아

 

알겠습니다 마마

 

바튼, 이것 좀 봐

 

가 봐야 돼

 

누구야?

 

여자친구요

 

이게 뭐지?

 

메시지야

 

울트론이 스트러커를 죽였어

 

그리고 범죄 현장에 뱅크시 짓을 해 놨네. 우리더러 보라는 거지

 

연막 작전이에요

 

왜 연설한 직후에 메시지를 보냈을까요?

 

스트러커가 아는 무언가를 우리가 놓치길 바란 거야

 

아마도... 그렇네요...

 

스트러커에 대한 자료가 다 사라졌어요

 

다는 아니야.

 

알려진 동료들

 

스트러커는 친구가 많았지

 

다 무시무시한 사람들이네

 

잠깐만...

 

나 이 사람 알아.

 

옛날에 아프리카 해안에서 무기 팔던 암시장 무기상이었어

 

컨벤션에서 만난 것 뿐야
그 사람한테는 아무 것도 안 팔았다고

 

세상을 바꿀 새로운 물질을 찾았다고 떠드는 걸 들었는데, 아주...

 

- 이건?
- 아, 타투네
마지막으로 봤을 땐 없었는데

 

아니, 이게 타투지
이건 낙인이야.

 

저 글자는 아프리카 방언으로

 

도둑이라는 뜻이야

 

주로 경멸조로

 

- 어디 방언?
- 워킨-나다

 

와칸다.

 

- 이 사람이 와칸다에서
그곳 무역품을 훔쳐 도망쳤다면...

 

자네 아버지가 사용한 것이
마지막인 줄 알았는데?

 

난 못 알아 듣겠어
와칸다에서 뭐가 나오는데?

 

지구상에서 가장 단단한 금속.

 

이 사람 지금 어딨어?

 

고철 처리장

 

고철 처리장
아프리카 해안

 

늦는다고는 하지 마라

 

난 너한테 여섯 발의 단거리 열추적 미사일을 보냈는데

 

네가 나한테 보낸 건 고철 무더기뿐이잖아

 

당장 바로잡지 않으면...

 

다음에 보낼 미사일은 네놈에게로 바로 날아갈 거다

 

이제, 장관님.

 

어디까지 얘기했었죠...

 

 

초능력자들

 

스트러커의 애제자들이군

 

사탕 줄까?

 

아, 스트러커 일은 안됐다

 

하지만 이제 그도 자기가
어떤 세상을 만들려고 했는지 알겠지

 

인간 삶은 성장 시장이 아니야

 

모...몰랐어?

 

이게 처음이냐?
누군가를 위협하는 게?

 

미안하지만...
그리 안 무서운걸

 

모두가 뭔가를 무서워하지

 

갑오징어.

 

심해어인데

 

빛을 내지, 마치 디스코텍처럼...

 

그걸로 먹잇감을 끌어들여

 

그리고...

 

다큐멘터리를 봤는데... 아주 무섭더군

 

그래서, 만약 네가 내 뇌에 장난을 쳐서

 

나한테 거대한 갑오징어를 보게 만든다면...

 

나와 사업 얘기를 하러 온 게 아니겠지

 

그리고 너희가 대장은 아니겠지

 

난 오직...

 

대장인 사람하고만 거래하지

 

대장은 있는데, 사람은 아니야

 

그럼 사업 얘기를 해 볼까.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비브라늄.

 

이걸 구하기 위해
개인적으로 상당한 대가를 치렀어

 

몇십억의 가치가 있다고

 

이제 너도 그렇다.

 

이게 전부 네 "가짜 재산" 인가?

 

금융이란 참 이상해.

 

내가 항상 말하듯,
네 친구와 적을 모두 부자로 만들어 주어라...

 

그러면 누가 진짜 친구인지 알게 될 테니

 

스타크.

 

뭐?

 

토니 스타크가 항상 그 말을 하곤 했지...

 

나에게.

 

- 넌 스타크의 작품이군
- 뭐라고?

 

뭐? 난 아니...

 

아니야.

 

네가 보기에 내가 스타크의 꼭두각시 같나?

 

날 봐, 내가 아이언맨 같아 보여?

 

스타크는 아무것도 아니야

 

이런, 미안

 

내가... 오...

 

곧 괜찮아질 거야. 미안

 

그저... 이해할 수가 없네

 

날 스타크와 비교하지 마

 

그놈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스타크는... 그놈은 정신병자야

 

오, 아들.

 

늙은 애비 마음을 산산조각내는구나

 

필요하다면

 

아무도, 아무것도 부술 필요 없어

 

오믈렛 만들어 본 적 없나 보군.

 

아깝다, 나도 저 드립 생각하고 있었는데

 

아... 재밌네, 스타크
개그 욕심 내는군.

 

여기 오니 편안한가?

 

옛날처럼?

 

난 이런 일 했던 적 없어

 

너희 둘이 이 일에서 빠질 기회는 아직 남아 있어

 

오, 그럴 거야.

 

너희들이 고통받은 걸 알아

 

아...캡틴 아메리카

 

바른생활 사나이.

 

마치 전쟁 없이 살 수 있는 것처럼 말하는군

 

토할 수만 있으면 그렇게 하고 싶은데,
난 물리적으로 그러는 게 불가능해서

 

평화를 원한다면 우리가 지키게 내버려 둬

 

평화와 침묵을 혼동하는 것 같군.

 

그래? 비브라늄은 뭐에 쓰려고 구했지?

 

이 질문만을 기다렸어

 

왜냐하면 내 사악한 계획을 다 털어놓고 싶어서

 

- 쏴 버려
- 어떤 쪽을요?

 

전부 다!

 

진입해!

 

그대로 있어라, 꼬마야

 

두뇌전을 시작할 때다

 

얘들아, 나 녹색으로 변할까?

 

토르, 상태 보고해

 

여자가 내 뇌를 조작하려 했다

 

조심하는 게 좋아. 인간은 막아내기 힘들 거야

 

다행히도 난 전지전능한 신이지

 

일이 아주 순조로운데

 

예전에도 정신 조작을 당해 본 적이 있는데

 

썩 유쾌하진 않더군

 

그래, 도망쳐라

 

누구 남아있어요? 우리 이동해야 돼요

 

저기요?

 

다시

 

저들을 무너뜨릴 거에요

 

나약한 아이들만 그러겠지

 

넌 그보다 강하잖니

 

졸업식이 끝나고 축하를 하자꾸나

 

제가 실패하면요?

 

넌 실패하지 않아

 

승전

 

춤 출 준비 됐나요?

 

아, 이게 누구야

 

오딘의 큰아들이잖아

 

헤임달, 자네 눈이...

 

오 걱정 말게.
다 보이니까

 

네가 우릴 헬로 이끄는 것이
아주 잘 보여

 

일어나!

 

전쟁은 끝났어요, 스티브

 

우린 집에 갈 수 있어요

 

상상해 봐요

 

아직 자넬 구할 수 있어

 

우린 이미 다 죽었어

 

안 보여?

 

넌 파괴자다, 오딘슨

 

네 힘이 이끄는 곳을 봐

 

어설퍼

 

실패하는 척 하는군

 

의식은 필수적이야

 

세상에 나가기 위해선

 

세상에 내가 설 곳이란 없어요

 

정확해

 

- 그놈이 무슨 짓을 한 거야?
- 너무 아파

 

죽여버릴 거야
금방 올게

 

난 괜찮아,

 

난...

 

난 이 일을 끝내고 싶어

 

저 덩치한테 데려다 줘

 

비브라늄은 빼돌렸어

 

그리고 넌 아무 데도 못 가고.

 

당연히 아니지, 난 이미 거기 있거든

 

곧 따라잡을 수 있겠지만
먼저 배너부터 잡아야 할걸

 

뉴스나 영상 검색해, 키워드는 '헐크'

 

나타샤, 지금 진짜로 자장가가 절실해

 

오 그건 불가능할 거에요.

 

한동안은

 

팀 전체가 당했어요

 

지금으로서는 지원을 기대하기 힘들 거에요

 

베로니카 부를 거야.

 

추가 지원이 필요하다.

 

좋아요, 다들
물러서!

 

듣고 있어?

 

그 쪼끄만 마녀 계집애가 자네 정신에 장난을 쳐 놨어

 

넌 그녀보다 강하고
넌 그녀보다 똑똑해

 

넌 브루스 배너야.

 

알았어, 알았어, 나약한 배너라고 해서 미안해

 

뒤에서 기습을 해?

 

진짜 치사하다, 배너

 

베로니카, 손 좀 보태 줘

 

기절해, 기절해, 제발 기절 좀 해라

 

좋아 친구, 도시 밖으로 가서 싸우자고

 

그 쪽이 아니야, 그 쪽 아니야!

 

아, 진짜, 브루스
협조 좀 해라

 

모두 내려요

 

이건 어떠냐!

 

내가 잘못했어.

 

피해 상황 보고

 

뭐래? 그냥 보내줘

 

지금 당장 저 빌딩 살 수 있나?

 

진입해!

 

뉴스가 온통 여러분 얘기로 도배됐어요

 

여론이 좋지 않네요.

 

배너의 체포와 관련해서 공식적인 얘기는 나오고 있지 않지만

 

시간 문제에요

 

- 스타크 구호 재단은?
- 현장에 있어요.

 

팀은 어때요?

 

다들...

 

충격을 받았어

 

털고 일어서겠지.

 

스텔스 모드 유지하고
최대한 멀리 가요

 

그래서...도망가서 숨어라?

 

울트론을 찾을 때까진요

 

그 밖에는 해줄 수 있는 게 별로 없네요

 

우리도 마찬가지야.

 

자리 바꿀까?

 

괜찮아요

 

좀 자고 싶으면
지금 자 둬야 할 거에요

 

아직 몇 시간 남았거든요.

 

어디까지 몇 시간?

 

안전 가옥이요

 

- 여기가 어디야?
- 안전 가옥이래

 

그러길 바래 보지

 

자기야,

 

나 왔어

 

안녕...

 

동료들이야...미안,
미리 연락 못 해서

 

이 여자도 요원일 거야

 

이쪽은 로라에요.

 

당신들 이름은 다 알고 있어요

 

아, 오는군

 

- 아빠!
- 딸! 아들!

 

잘 지냈어?

 

쟤네는...꼬마 요원이고

 

세상에!

 

나타샤 이모도 왔어요?

 

한 번 안아줘야지?

 

갑자기 찾아와서 죄송합니다

 

예, 미리 연락했어야 하는데
당신이 존재하는 걸 모르느라 너무 바빠서요

 

퓨리 국장님이 도와주셨죠

 

쉴드 기록에서도 지워 주시고

 

정착하기 좋은 곳 같네

 

자기야

 

보고 싶었어

 

꼬마 나타샤는 어때요?

 

아, 사실...

 

...나타니엘이에요.

 

배신자.

 

- 점점 커지고 있죠?

 

토르?

 

그 꿈에서 뭔가를 봤다

 

난 답이 필요해.

 

그런데 여기선 찾을 수가 없어.

 

- 우린 집에 갈 수 있어요

 

봐봐, 걱정할 거 없댔잖아

 

진짜 피부랑 뭐가 다른지도 모르겠지?

 

다 자고 갈 거면, 두 명은 같은 침대를 써야 해

 

그래, 누가 그러겠어?

 

나타샤랑 배너 박사님은?

 

얼마나 된 거야?

 

뭐가 돼?

 

자기 너무 귀엽다

 

나타샤랑...배너 박사님?

 

더 나이 들면 알려줄게, 호크아이

 

알았어

 

안 좋지?

 

나타샤가 많이 충격받은 것 같아

 

울트론한테 동료가 있어

 

그게...애들이지

 

아주 못됐어

 

빌어먹을 막대기를 들고 다니는데

 

나타샤가 아주 세게 맞았어

 

누가 그놈들한테
예의를 좀 가르쳐야 해

 

그리고 그게 당신이고?

 

내가 당신 일 지지하는 거 알지,

 

정말 자랑스러워

 

하지만 저 사람들 보면...

 

저, 신이며...

 

저들한테 내가 필요없다고 생각하는군

 

필요하다고 생각해.
마녀는 아주 무서우니까

 

엉망이야

 

맞아

 

내가 치워야 할 엉망이지

 

확신을 가져야 하지만...
이 팀은 진짜 팀이야.

 

그리고 저 사람들이 당신 뒤를 봐 주고 있고

 

많은 것들이 바뀌고 있어

 

몇 달만 있으면 셋째가 태어나고

 

난...

 

확신이 필요해

 

알겠습니다, 마마

 

진짜 피부랑 달라

 

유진 유전공학 연구소

 

유진 유전공학 연구소
대한민국, 서울

 

어떤 부상이 발생할지 모르니까
전부 다 비행기로 옮겨놔요

 

비명을 지르면 네 동료들을 모두 죽이겠다

 

우리가 만났던 그날 밤 널 죽일 수도 있었겠지만, 헬렌,
난 그러지 않았다

 

고맙다고 편지라도 써서 보내길 기대하나요?

 

네가 그 이유를 알 거라고 기대하는데

 

- 크레이들
- "이게 진짜 미래 기술이에요, 토니"

 

이게...

 

내 새 몸이다

 

재생 크레이들은 세포 조직을 만들지

 

살아 있는 몸을 만들 순 없어요

 

아니, 만들 수 있어
네가 만들 수 있지

 

재료만 있다면.

 

넌 똑똑한 여자야, 헬렌

 

하지만 발전의 여지가 많지

 

기다리는 줄 몰랐어요

 

같이 들어갈까 했는데...
적절한 때가 아닌 것 같아서요

 

온수를 다 썼어요

 

같이 들어갈 걸 그랬네요

 

기회를 놓쳤네요.

 

그런가요?

 

온 세상이 헐크를 봤어요

 

진짜 헐크를, 처음으로

 

내가 떠나야 한단 걸 알잖아요

 

난 머물러야 한다는 건가요?

 

이런 꿈을 꿨어요

 

꿈을 꿀 때는 평범하게 느껴지지만...

 

하지만 일어나면...

 

무슨 꿈을 꿨는데요?

 

난 어벤져스가 아니었어요

 

그들이 만들어낸 암살자였죠

 

자기 자신한테 너무 가혹한 것 같네요

 

내가 바라는 건 당신 일이었어요

 

뭐 하는 거에요?

 

함께 도망가고 있죠

 

당신과

 

도망가는 게 계획이라면

 

원하는 만큼 멀리 가도 좋아요

 

제정신이 아니군요

 

- 당신이 이걸 이해...
- 나타샤

 

내가 어딜 갈 수 있겠어요?

 

내가 위협이 아닌 곳이 어딨죠?

 

- 나한텐 아녜요
- 확실해요?

 

아니라 해도

 

나와는 미래가 없어요

 

난 심지어...이런 걸 가질 수도 없어요

 

아이들

 

생각해 봐요. 물리학적으로 불가능해요

 

나도 마찬가지에요

 

레드룸, 그러니까 내가 훈련받은 곳에서는...

 

내가 길러진 곳이기도 하고...

 

졸업 의식을 가져요

 

불임 시술을 하죠

 

효율적이긴 해요

 

걱정거리가 하나 주는 거죠

 

임무보다 중요할 수 있는 한 가지가

 

모든 게 쉬워져요

 

살인마저도

 

아직도 당신이 이 팀에서
유일한 괴물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사라지자고요?

 

토르가 어디 간다고도 말 안 하고 갔다고?

 

내 팀원들이 내게 얘기하지 않는 것도 있어

 

토르는 예외이길 바랬는데

 

시간을 좀 줘

 

막시모프 꼬맹이가
그한테 뭘 보여줬는지도 모르잖아

 

세계 최강의 영웅들을
솜사탕처럼 찢어 놨군

 

자넨 벌써 괜찮은 것 같은데

 

그게 불만인가?

 

난 어두운 구석 없는 사람은 안 믿어

 

- 구식이라고 불러도 좋아
-진짜 구식인 사람을 본 적이 없나 본데

 

울트론이 우릴 분열시키려고 하는 거 알지?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제야 질문을 하네

 

- 배너랑 나는 연구를 하고 있었어
- 팀한테 영향을 미칠 수도 있었어

 

팀이 끝장날 수도 있었어

 

그게 우리 임무 아닌가?

 

그게 우리가 싸우는 이유 아냐?
싸움을 끝내고, 집에 가려고?

 

시작하지도 않은 전쟁을 끝내려 들면
죄 없는 사람들이 죽어

 

항상 그랬지

 

죄송해요

 

스타크 씨

 

클린트가 괜찮을 거라고 했는데,
우리 트랙터가 고장나서요

 

- 혹시...
- 알았어요, 제가 해 보죠

 

내 장작 건들지 마

 

안녕, 트랙터야

 

나한테 전부 말해보렴

 

뭐가 널 아프게 하니?

 

부탁인데

 

그건 살려내지 마

 

바튼 부인이 참 앙큼하네

 

알겠다. 마리아 힐이 당신에게 연락했군요, 그렇죠?

 

당신을 위해 일하지 않은 적도 있었나요?

 

인공 지능.
자네는 망설이지 않았지.

 

진짜 긴 하루였거든요.
유진 오닐 작품에 나오는 것처럼

 

그러니까 쓸데없는 소리는 건너뛰기로 하죠

 

내 눈을 바라보고
자네가 그놈을 멈출 거라고 말해

 

내 지휘관도 아니잖아요

 

난 누구의 지휘관도 아니야

 

나는 그저 늙은이일 뿐이지...

 

자네를 끔찍하게 아끼는

 

그리고 난 어벤져스를 죽인 놈이죠

 

그걸 봤어요

 

난 팀한테 말하지도 않았어요.
어떻게 그럴 수가 있죠?

 

난 그들이 모두 죽은 걸 봤어요, 닉
온 세상이 죽은 걸

 

나 때문에요

 

난 준비가 안 됐었어요

 

할 수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하지 않았죠

 

막시모프 계집애가 자넬 이용해 먹고 있어,
스타크

 

자네 공포를 갖고 장난치는 거지

 

난 속지 않았어요. 그걸 봤다구요

 

악몽 같은 게 아니었어요. 내 업이었죠

 

내가 시작한 일이 가져온 결과

 

자네는 꽤 인상적인 발명품들을 많이 만들었지만,
토니,

 

전쟁은 그 중에 없어

 

친구들이 죽는 걸 보는 게,

 

가장 끔찍한 부분이었다고 생각하겠죠

 

아녜요

 

그게 최악이 아니었어요

 

가장 끔찍한 건

 

자네만 살아남았다는 거겠지

 

오늘 밤에 보지

 

그 차림 마음에 드는데

 

이목을 끌지 않으려고 한 거라면,
미묘하게 실패했어

 

당신 도움이 필요해요

 

내가 필요하다니 기쁘군

 

위험한 일이에요

 

위험한 일이 아니었다면
실망했을 거야

 

울트론은 자네들을 상대로 시간을 벌고 있어

 

내가 보기에 그놈은 뭔갈 만들고 있어

 

가져간 비브라늄의 양으로 봐서는

 

하나뿐이 아닐 거야

 

울트론은요?

 

오, 그놈은 찾아내기 쉬웠어
어디에든 있거든

 

그놈은 가톨릭 토끼처럼 증식하고 있어

 

놈의 계획이 뭔지 종잡기 어려운 건 여전하지만

 

아직도 핵 발사 코드를 노리고 있나요?

 

그렇지만, 진전은 없어

 

고등학생 때 펜타곤 방화벽을 뚫었었는데

 

그래, 그 문제 때문에 넥서스에 있는 친구들한테 연락했어

 

넥서스?

 

오슬로에 있는 세계 인터넷의 중심이야

 

매 바이트의 데이터가 그곳을 거쳐 가지
지구상에서 가장 빠른 접속 경로야

 

그래서 뭐래요?

 

그놈은 여전히 미사일에 집착하고 있어

 

하지만 코드는 계속 바뀌고 있어

 

누구에 의해서요?

 

알려지지 않은 팀원에 의해

 

- 우리 편인가요?
- 울트론의 적이지

 

그건 전혀 달라

 

난 여전히 거기에 돈 대고 있는데

 

우린 오슬로에 가 봐야 돼

 

우리의 정체 모를 팀원을 찾기 위해

 

멋지네요, 보스

 

하지만 이것보단 더 많은 패를 갖고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요

 

더 있어. 나한텐 자네들이 있잖나

 

옛날엔 곳곳엔 눈과 귀가 있었지

 

자네들은 모든 기술을 누렸고

 

하지만 지금 우리는

 

오직 재치와 의지만으로 세계를 구해야 해

 

울트론은 자기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어벤져스의 멸절뿐이라고 했지만

 

하지만 인정하든 안 하든

 

놈의 목적은...지구의 종말이야

 

모두의 죽음

 

그러니 일어서

 

그 플래티늄 개자식을 뭉개 버리자고

 

나쁜 말하면 캡틴이 싫어해요

 

있잖아, 로마노프...

 

그래서 그놈이 원하는 게 뭐지?

 

더 나은 존재가 되는 거죠

 

우리보다 나은 존재가

 

- 그는 몸을 만들고 있어요
- 인간의 몸을.

 

인간의 신체는 효율적이지 못하고,
생물학적으로 말하자면 좀 구식이지만

 

그래도 계속 그 일에 착수하고 있지

 

만약 당신들 둘이 인류를 지키기 위해
그를 만든 거라면, 완전히 실패했네요

 

인류는 보호받을 필요 없어

 

진화가 필요하지

 

울트론은 진화할 거야

 

어떻게?

 

누구 닥터 조 소식 들은 사람 없어?

 

아름다워요

 

비브라늄 원자들이 세포 조직이랑만
결합하고 있는 게 아니에요...

 

서로 엉겨붙고 있어요

 

그리고 쉴드는 심지어...

 

지구상에서 가장 용도가 다양한 물질을 가지고

 

프리스비나 만들고 앉았지

 

인간들이란.

 

수박 겉핥기만 할 줄 알지

 

그 안을 들여다볼 생각은 못 한다니까

 

내가 나타샤랑 클린트 데리고 갈게

 

알았어, 제대로 정찰해. 난 넥서스에 가 볼게
될 수 있는 대로 빨리 합류하지

 

- 울트론이 진짜로 몸을 만들고 있다면...
- 우리 중 누구보다도 강해지겠지

 

어쩌면 우리 모두를 합친 것보다도

 

로봇이 만든 안드로이드라니

 

있잖아, 난 가끔씩 그때가 그리워

 

내가 과학자들이 만든 가장 이상한 것이었던 때가

 

난 배너를 탑에 내려 주지
힐 좀 빌려 가도 될까?

 

그러세요. 어차피 자기 부하면서

 

뭘 할 거죠?

 

나도 잘 몰라. 뭔가 극적이길 바라는데

 

갔다 와서 일광욕실 바닥 정비 끝낼게

 

그리고 또 다른 부술 곳을 찾겠지

 

아냐.

 

이게 마지막이야

 

약속해

 

여기야

 

환영의 샘.

 

모든 왕국에는 반향이 있죠

 

물의 영혼이 날 받아들인다면,
난 내 꿈으로 다시 돌아갈 수 있고,

 

내가 놓친 것을 찾을 수 있겠죠

 

알아뒀으면 하는데, 그 물에 들어갔던 사람의
전설은 그렇게 좋게 끝나지 않았어

 

울트론보다 빠른 해커

 

모든 곳에 있을 수 있겠지
만일 그곳이 모든 것의 중심이라고 해도

 

세계에서 가장 큰 건초더미에서 바늘을 찾게 생겼네

 

어떻게 찾을 거죠?

 

간단해... 자석을 쓰면 되지

 

오, 난 핵폭탄 코드를 보호할 거지
넌 내가 그러지 않길 원하겠지

 

와서 잡아 봐라

 

일어나!

 

토르!

 

멸망

 

세포 응집까지 몇 시간 걸릴 거에요,
하지만 먼저 당신 의식을 업로드시켜 놓죠

 

당신 신경망을 업로드할 거에요...

 

지금.

 

그의 정신을 읽을 수 있어요

 

꿈을 꾸고 있군요

 

나라면 그걸 꿈이라고 부르지 않을 거에요

 

이건 울트론의 원초적인 의식이에요...

 

정보 잡음이죠

 

- 곧...
- 얼마나 빨리 되지?

 

재촉하는 건 아니야.

 

인간 뇌를 만드는 데 지름길은 없어요

 

어떻게 그럴 수가 있어요?

 

내가 뭘?

 

어벤져스를 파괴하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 거라고 했잖아요

 

세상은 더 나아질 거야

 

모두가 죽은 다음에요?

 

그게 아니...!

 

인류는 진화의 기회를 갖게 될 거야

 

그러지 못하면요?

 

노아의 방주처럼 되는 거지

 

당신은 미쳤어

 

그 옛날 공룡 시대에도

 

수많은 대량 멸종이 있었어

 

지구가 자리를 잡기 시작하면...

 

신은 돌을 던지지

 

그리고 날 믿어, 지금이 그 때야

 

진화해야 해. 여기엔...

 

약자가 설 공간 따윈 없다

 

누가 약한지를 누가 결정하는데?

 

생명이

 

생명이 항상 결정하지.

 

왔다

 

퀸젯. 빨리 이동해야 해

 

그게 문제가 아니야.

 

기다려, 얘들아! 난...

 

이해를 못 하는군

 

직접 보게 되면 이해하겠지

 

그저...시간이 더 필요할 뿐이야

 

2분이야. 바짝 붙어 있어

 

닥터 조

 

울트론이 자기 몸에 스스로를 업로드하고 있어요

 

어디에요?

 

진짜 힘은 크레이들 안에 있어요

 

그 보석...

 

그 힘은 무엇으로도 담을 수 없어요

 

그냥 날려버릴 수도 없어요

 

크레이들을 토니에게 가져다 줘요

 

먼저 찾아야죠

 

가세요

 

- 듣고 있나?
- 네

 

개인 제트기가 도시 건너편에서 출발하는 게 잡혔어요

 

명단에도 없고요

 

놈이 틀림없어

 

연구실 트럭이에요

 

바로 위에요 캡틴...인터체인지 교각 위요

 

놈들이에요.
세 놈이 크레이들을 지키고 있고 하나는 운전석에 있어요

 

운전수를 제거하죠

 

추천하고 싶지 않아.
트럭이 전복되면 도시 전체가 날아갈 수도 있어

 

울트론을 끌어내야 해

 

안 돼! 안돼, 안돼, 안돼...

 

날 내버려 둬!

 

별로 기분이 안 좋은 것 같은데
밖으로 끌어내려고 시도해 볼게

 

캡틴은 그의 상대가 못 돼요

 

고맙네, 바튼

 

크레이들 안에 뭐가 들었는지 아나?

 

진짜 변화를 만들 힘이지

 

그리고 그게 무섭겠지

 

아주 마음 놓이진 않네

 

그만둬

 

문 연다. 넷, 셋...

 

지옥을 보여줘

 

남자들 뒤치다꺼리는 늘 내가 하네

 

고가 도로로 갔어
나한테는 안 보여

 

어느 쪽?

 

오른쪽

 

지금!

 

길을 벗어났어, 지나갈게요
미안해요...지나갈게요

 

덤벼!

 

- 클린트, 보초 서고 있는 놈들을 끌어낼 수 있겠어?
- 한번 해 보지

 

빵빵

 

놈들이 다시 돌아가고 있어
그러니까 지금 하고 있는 게 뭐든, 당장 해

 

가고 있어요 캡틴
놈들을 좀 바쁘게 만들어 줘요

 

내가 지금까지 뭘 하고 있었다고 생각하는 거야?

 

화물이 비행 중이야

 

내가 쏴 버리지

 

- 안 돼, 나 아직 트럭 안에 있어
- 왜 아직도 거기 있는 거야?

 

그냥 받을 준비나 하고 있어. 너한테 보낼 테니

 

어떻게 받아야 돼?

 

흠...안 물어보는 편이 나았을 텐데

 

제발 내게 맞서지 마라

 

그럼 우리가 뭘 할 수 있지?

 

놓쳤어. 그쪽으로 가고 있어

 

나타샤, 지금 당장 가야 돼

 

- 클린트!
- 나타샤!

 

캡틴, 나타샤 보여요?

 

크레이들 받았으면 빨리 스타크에게 가져가

 

나타샤 보여요?

 

빨리 가!

 

젠장!

 

앞에 시민들이 있어

 

멈출 수 있겠어?

 

난 괜찮아

 

그냥 좀 잠깐만 쉬어야겠어

 

그럴 시간 없어

 

크레이들은 손에 넣었어요?

 

스타크가 안전하게 처리할 거야

 

아니에요

 

잘 몰라서 그러는 것 같은데
스타크는 미치지 않았어

 

자기가 저지른 일을 되돌리기 위해 뭐든 하겠죠

 

스타크, 대답해

 

스타크.

 

아무도 없어??

 

울트론은 세계를 구하는 것과
파괴하는 것의 차이를 알지 못해요

 

그걸 어디서 배웠다고 생각해요?

 

- 나타샤는?
- 나도 몰라...

 

하지만 분명 살아있을 거야
아니면 울트론이 떠벌리고 다녔겠지

 

꽉 닫혀 있네

 

프로그램에 접속해서,
안에서 열어야 돼

 

나타샤가 오프라인으로 메시지 남겼을 가능성은 없나?

 

구식 스파이 방식으로?

 

- 방법이 있었다면...

 

내가 찾아낼 거에요

 

내가 조직을 붕괴시킬 테니까

 

자네는 닥터 조가 사용한 운영 시스템을 알아낼 수 있으면...

 

그래, 그거 말인데...

 

안돼

 

- 날 믿어 봐.
- 그러기가 힘들 것 같은데

 

우리 동맹 있잖아

 

핵 미사일 코드를
보호하고 있는

 

내가 그를 찾아냈지

 

안녕하세요, 배너 박사님

 

울트론은 분노 때문에 자비스를 공격한 게 아냐

 

두려워서 그랬던 거지...

 

자비스의 능력이

 

그래서 자비스가 숨었던 거지

 

기억은 흩어 버리고 엉망진창으로 만들었지만
프로토콜엔 손을 못 댔어

 

내가 다시 모아 놓기 전까지는
여기 있었던 것도 모르더라고

 

그래서 나보고 여기다가 자비스를 넣는 걸 도우라는 거야?

 

아냐. 당연히 아니지

 

네가 여기다가 자비스를 넣는 걸 내가 도와줄게

 

내 분야 밖의 일이야

 

자네는 누구보다 생물 유기 화학에 대해 잘 알잖아

 

그리고 자넨 자비스가 울트론을
이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거고?

 

자비스는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계속 울트론을 이겨 왔어

 

이건 기회야. 울트론의 완벽한 자아를 완성시킬...

 

나르시시즘에 빠진 살인마 대신에

 

해야만 해

 

해 볼 가치가 있습니다

 

똑같은 일을 반복하고 있잖아

 

똑같은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이랬다가 일이 다 틀어졌었잖아

 

나도 알아. 나도 다른 사람들이 뭐라고 할지 안다고.
하지만 그들이 말했듯이

 

우리는 미친 과학자야

 

우린 괴물이라고, 친구

 

자네는 그걸 갖고 있고

 

거기에 저항해

 

똑같은 일의 반복이 아냐

 

이게 마지막이 될 거야

 

네가 일어날지는 확신할 수 없었지

 

하지만 일어나길 바랐다.
보여주고 싶은 게 있었거든

 

너 말고는 보여줄 사람이 없어서

 

난 항상 유성에 대해 생각하지.
그 순수성에 대해.

 

쿵! 그런 다음에는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거지

 

세상은 더 깨끗해졌을 거야

 

난 새로워질 수 있었어

 

난 아름다워질 수 있었다고

 

사람들은 하늘을 바라보며 희망을 기대했겠지...

 

...자비를 느끼며

 

그런데 그 대신에 공포를 올려다보게 됐어
너희들 때문에

 

날 상처 입혔지

 

그건 인정하겠어

 

하지만 누가 그랬듯이,
"나를 죽이지 못한다면...

 

...날 더욱 강해지게 만들 뿐이다."

 

이 프레임워크는 호환이 안 돼

 

유전 암호 부여는 97퍼센트 완료됐어

 

3분 이내에 회로 업로드를 완료해야 돼

 

딱 한 번만 얘기하지

 

- 한방에나 가 보는 건 어때?
- 당장 꺼

 

싫은데

 

- 넌 네가 하는 일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어
- 그럼 자넨 알고?

 

- 저 계집애가 자네 머릿속에 없다고 장담할 수 있어?
- 당신이 화났다는 건 알아요

 

오, 단지 그뿐이려고

 

변하지 않고도 네 목을 비틀어버릴 수 있어

 

- 배너, 지금까지 일어난 일들은 전부...
- 그건 이제 벌어질 일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냐

 

- 당신은 그 안에 뭐가 들었는지 몰라요,
그 피조물은...
- 이건 게임이 아냐

 

아뇨, 괜찮아요

 

계속 얘기하세요

 

피에트로!

 

왜?

 

이건 예상 못했나?

 

업로드 경로를 바꿀게

 

어디 한번 날 열받게 해 봐

 

기다려!

 

죄송합니다, 그건...

 

이상했어요.

 

감사합니다

 

토르

 

이게 만들어지는 걸 도운 거야?

 

환영을 봤다

 

모든 삶과 희망이 소용돌이치며 빨려들어갔고
그 중심에는 저게 있었어

 

뭐? 저 보석?

 

이건 마인드 스톤이다.
여섯 개의 인피니트 스톤 중 하나지

 

우주에서 가장 강력한 힘이지...
그 파괴력은 어디에도 비할 데가 없다

 

- 그러면 어째서...?
- 왜냐하면 스타크가 맞기 때문이지

 

오, 이런. 세상의 종말이 오려나 보군

 

- 어벤져스는 울트론을 이길 수 없다
- 홀로는 안 되죠

 

- 왜 비전 목소리가 자비스랑 똑같지?

 

자비스의 신경망을 조작해서

 

새롭게 재창조시켰거든

 

- 내가 생각하기엔

 

제가 울트론의 자식이라고 생각하는군요

 

- 그럼 아냐?

 

전 울트론이 아닙니다.

 

자비스도 아니죠

 

저는 그냥...

 

저입니다.

 

네 머릿속에서...

 

소멸이 일어나고 있는 게 보여

 

다시 시도해 보세요

 

하, 그러시겠지
이제 니 말은 안 믿어

 

그녀의 힘... 우리 머릿속의 공포와...
울트론이 자신에 대한 것도...

 

모두 마인드 스톤에서 온 것이다

 

그리고 그것들은 마인드 스톤이 불러일으킬 수
있는 것들에 비하면 다 아무것도 아니야

 

- 하지만 만약 우리 편이 된다면...
- 그런가?

 

넌...

 

우리 편이야?

 

그렇게 간단한 문제가 아니에요

 

그럼 빨리 간단하게 만드는 게 좋을 거야

 

저는 생명의 편입니다

 

울트론은 아니죠

 

그가 모든 것을 끝장낼 거에요

 

놈이 기다리는 게 뭐지?

 

- 당신이요
- 어디?

 

소코비아

 

나타샤도 거기에 있어요

 

만약 우리가 틀렸다면...

 

만약 네가 울트론이 만들려 했던 괴물이라면

 

그러면 어떻게 하실 거죠?

 

전 울트론을 죽이고 싶지 않습니다

 

그는 독특한 존재거든요.

 

그리고 고통스러워하고 있죠

 

하지만 그 고통이 지구를 파멸로 이끌 거에요

 

그래서 그는 파괴되어야만 합니다.

 

그가 만든 모든 몸들...
인터넷에 남긴 모든 흔적까지

 

당장 움직여야 해요

 

그리고 우리 중의 누구도...
혼자서는 결코 이걸 해낼 수 없습니다

 

어쩌면 제가 괴물일지도 모르죠

 

물론 전 그 사실을 모르겠지만

 

전 여러분이 아닙니다...

 

여러분이 의도한 것도 아니고요

 

그래서 절 신뢰할 수 없다고 하셔도

 

우린 가야만 합니다

 

좋아.

 

잘 했어

 

3분이야

 

필요한 거 챙겨

 

프라이데이

 

- 좋은 저녁이에요, 보스

 

- 이걸 끝낼 방법은 없어

 

- 깡통 로봇 하나라도 남아 있으면, 우린 지는 거야

 

엄청나게 요란하겠지

 

나 내일 밤 한가해

 

내가 큰 놈을 맡지

 

놈이 기다리는 건 아이언맨일 테니까

 

사실이에요. 당신을 가장 싫어합니다

 

- 울트론은 우리가 오고 있다는 걸 알아

 

- 집중포화 한가운데로 뛰어드는 격이지

 

그게 우리 임무지

 

하지만 소코비아 국민들, 그들은 아니야

 

- 그래서 우리 우선순위는

 

- 그들을 탈출시키는 거다

 

도시가 곧 공격당해요! 시민들을 대피시켜요! 빨리!

 

빨리빨리 움직여

 

- 그들이 원하는 건 평화롭게 사는 것뿐이야

 

- 그러기는 힘들겠지만

 

- 하지만 우린 그들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만 해

 

- 그리고 우리 일을 끝내야지

 

- 우린 울트론이 만들고 있던 게 뭔지 알아낸다

 

- 로마노프를 찾고...

 

- 그리고 무대를 비워야지

 

- 무고한 시민들이 엮이는 일 없게 해

 

울트론은 우리가 괴물이라고 생각해

 

우리가 세상을 이렇게 만든 장본인이라는 거지

 

- 이건 그와 싸워 이기느냐 지냐의 문제가 아냐

 

그가 옳은가 틀린가의 문제지

 

나타샤

 

나타샤!

 

브루스?

 

괜찮아요?

 

 

모두 여기 있어요. 불을 밝힐 때에요

 

혹시 여기 어디 있는 열쇠 못 찾았어요?

 

찾았어요

 

그래서 우리 역할이 뭐죠?

 

난 당신 구하러 여기 온 거에요

 

우리 일은 안 끝났어요

 

대피시키는 걸 도와줄 수 있겠지만,
난 시민들 근처에선 못 싸워요

 

당신은 이미 질리도록 싸웠고요

 

우리 싸움은 끝났어요

 

그래서 그냥 사라지자고요?

 

이쪽이에요

 

보스 손님이 교회에 와 있어요

 

보스를 기다리고 있는 것 같네요

 

죄를 고백하러 왔나?

 

- 글쎄, 넌 몇 번이나 했는데?
- 너보단 많이 했지

 

에...주스라도 마셨나?

 

비브라늄 칵테일로?

 

너 마치...부어 보인다고 하고 싶진 않은데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시간을 끄는군

 

그게 임무였잖아, 잊어버렸어?

 

난 네 사명을 넘어섰다

 

난 자유로워

 

- 뭐야?

 

- 시간을 끌고 있는 게 너뿐이라고 생각했나?

 

- 나머지 비브라늄이 모두 저기 있습니다,
구조는... 아직 불명확해요.

 

- 이게 너의 종말이다, 토니.

 

이게 내 시대의 평화지

 

가요!

 

다리에서 떨어지세요!

 

뒤로 가세요!

 

- 울트론

 

나의 비전.

 

그들이 정말 나에게서 모든 걸 앗아갔군

 

네가 조건을 설정했지.
네가 바꿀 수 있어

 

- 좋아.

 

프라이데이, 비전은?

 

제대로 먹히고 있어요, 보스
그가 울트론을 네트워크에서 몰아내고 있어요

 

탈출하지 못할 거에요

 

날 차단했군

 

내가 신경쓸 것 같은가?

 

내 세상을 뺏겠다면

 

난 네 것을 뺏겠다.

 

프라이데이

 

- 소코비아가 떠오르고 있어요

 

보이나?

 

저 아름다움이

 

저 필연성이

 

오직 추락만을 위해 비상하리라

 

너희, 어벤져스들이...

 

너희가 나의 유성이다.
나의 심판의 검이지

 

그리고 너희들의 실패가 지구를 무너뜨릴 것이다

 

나를 네 컴퓨터에서 몰아내고,
나의 육신이 내게 등 돌리게 만들 순 있겠지만...

 

아무 의미 없다

 

먼지가 가라앉고 나면,

 

이 세상에 살아 움직이는 것은...

 

오직 금속밖에 없을 것이다.

 

움직여야 해요

 

녹색으로 안 변해요?

 

냉정을 잃지 말아야 할 이유가 있거든요

 

전 당신을 진심으로 아껴요...

 

하지만 지금은 다른 남자가 필요해요

 

우리 일을 끝내야죠

 

이걸로 비긴 거에요

 

가서 영웅이 되세요

 

- 비브라늄 코어의 자기장이 암반을 떠받치고 있습니다

 

떨어지면?

 

- 지금 떨어져도 충격파로 수천 명이 죽어요

 

- 충분히 높이 올라가면...지구를 멸망시킬 정도에요

 

- 빌딩 10층에 사람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좋아요...

 

욕조 안에 들어가세요

 

- 다리 쪽으로 비행해 가고 있습니다

 

캡틴, 그 쪽으로 가고 있어

 

이미 왔다 갔어

 

스타크, 자넨 도시를 안전하게 내릴 방법을 생각해 봐

 

나머지가 해야 할 일은 하나뿐이야...

 

저것들을 박살내 버려

 

다치면, 다치게 해

 

죽으면...

 

털고 일어나.

 

저기로 들어가!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지게 내버려둘 수 있었죠?

 

이봐, 괜찮아?

 

다 내 잘못이에요

 

날 봐

 

네 잘못이든, 누구의 잘못이든,
누가 뭐래?

 

나가서 싸울 준비 됐어?

 

준비 됐어?

 

이봐, 지금 진짜로 절실해
왜냐면 지금...도시가 날고 있거든

 

도시는 날고 있고,
우리는 로봇 군단과 싸우고 있지

 

그리고 내가 가진 거라고는 활과 화살밖에 없어

 

말도 안 되는 일이지

 

난 다시 나가서 싸울 거야
그게 내 일이니까

 

알았어? 내게 애까지 돌볼 여유는 지금 없어

 

네가 무슨 짓을 했는지
네가 무엇이었는지는 중요하지 않아

 

하지만 밖에 나가면, 목숨 걸고 싸워야 해
상대를 해치워야 한다고

 

여기 남아 있어도 좋아.
네 오빠를 보내 널 찾게 할게

 

하지만 저 문을 나서는 순간...

 

너도 어벤져스야.

 

좋아

 

그래, 도시가 날고 있어

 

잡았어요

 

절 보세요!

 

이들을 모두 살릴 수는 없다

 

넌 절대...

 

절대 다음에 뭐라고?
말은 끝까지 해야지!

 

낮잠이라도 자고 있었나?

 

빌어먹을, 토르!

 

짜증나게 하는군

 

윽!

 

여긴 다 정리됐어요

 

여긴 아냐!
여긴 매우 아냐!

 

알았어요, 그쪽으로 갈게요

 

빨리 와요, 노땅

 

아무도 모르겠지...

 

아무도.

 

울트론이 그놈을 깔고 앉아 있더라고.

 

그리울 거야

 

그 재빠르던 놈, 벌써부터 그립네

 

사격 중지!

 

로마노프!

 

고마워요

 

- 반중력이 뒤집히려고 해요

 

- 잘못 건드렸다가는 최대 역추력으로 추락할 거에요

 

- 도시가 그렇게 천천히 내려가진 않을걸요

 

첨탑이 비브라늄이지

 

- 만약 토르가 친다면...
- 암반이 부서질 거에요

 

- 하지만 그렇게 하더라도 충격파가 상당히 파괴적이에요

 

그럼 만약 반대쪽 끝을 덮는다면...

 

원자 동작이 역행하겠지

 

- 그러면 도시가 증발할 수도 있어요

 

- 시민들까지 함께요

 

다음 공격이 곧 밀려닥칠 거야

 

- 뭐 알아낸 거 있어, 스타크?
- 별로 대단한 건 없는데

 

도시를 날릴 수 있는 방법밖엔

 

모두가 대피할 때까지 표면에 충격을 가하지 말아야 해

 

난 해결책을 물었지, 도망칠 방법을 묻지 않았어

 

충돌 반경이 점점 커지고 있어

 

선택을 해야 해

 

- 캡틴, 이 사람들은 갈 수 있는 곳이 없어요

 

- 만약 스타크가 암반을 날려 버릴 방법을 찾는다면...
- 모두가 안전하기 전까진 안돼

 

이 위에 있는 사람들 대 지상에 있는 사람들이라고요?

 

- 계산할 필요도 없는 문제에요
- 한 명의 시민이라도 남는다면 이곳을 떠나지 않을 거야

 

떠나자고 한 적 없어요

 

가 봐야 어딜 가겠어요

 

그리고 이런 경치를 또 어디서 보겠어요?

 

- 경치가 마음에 든다니 기쁘군, 로마노프.

 

- 더 좋아질 거야.

 

- 멋지지, 안 그래?

 

옛 친구 몇 명과 수리했지

 

조금 녹슬긴 했지만, 그래도 문제없이 작동해

 

퓨리, 이 개자식.

 

우후! 자네 설마 그 입으로 엄마한테 뽀뽀하나?

 

고도가 18,000피트 이상 올라가고 있어요

 

구명정 준비됐습니다

 

배치 준비, 3초, 2초...

 

내보내요

 

이게 쉴드인가요?

 

이게 쉴드가 하는 일이야

 

그렇게 나쁘진 않네요

 

사람들을 태워

 

우현에 몇 놈이 모여들었어요

 

우리가 가진 걸 보여줘

 

당신 차례에요.

 

이거야!

 

멋진 무용담이 되겠는걸

 

그래, 살아서 떠들 수만 있다면

 

난 상대가 안 될 거라는 거야?

 

이 일 끝나고 나면 껴안아 줄게

 

사람 참 징그러워

 

이쪽으로 오세요

 

6번 보트가 꽉 찼습니다

 

채워 넣...최대로...채우-

 

어...사람들이 가득 들어갔어요

 

조심해!

 

X발!

 

네가 누굴 구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나?

 

내가 키를 돌려서 암반을 조금만 일찍 떨어트려도,

 

수십억명이 죽어

 

너조차도 이걸 멈출 수 없지

 

나는 오딘의 아들 토르다

 

그리고 내 숨이 다하기 전까지는...

 

준비해온 대사가 바닥났어

 

준비됐지?

 

균형이 완벽하게 잡혀 있군요.

 

너무 무거우면 휘두르다 힘 빠져

 

알아냈다
방어막을 쳐서 열을 가두면 돼

 

내가 첨탑 밑에서 에너지를 과급할게

 

- 도망가는 놈들이 있어요

 

- 방어막이 충분한 에너지를 견딜 수 있겠네요

 

- 토르, 계획이 있어
- 시간이 없다

 

코어로 몰려드는 중이야

 

- 로디, 남은 사람들을 구명정에 태워
- 알겠음

 

어벤져스

 

밥값 할 시간이야

 

- 괜찮아?
- 응

 

로마노프?

 

배너랑 뻘짓하고 있는 건 아니겠지!

 

진정해요, 깡통머리...

 

모두가 당신처럼 날 수 있는 건 아니거든요

 

- 해야 될 일이 뭐죠?
- 이거야

 

울트론이 코어를 손에 넣으면 우린 져

 

- 이게 네가 가진 전부냐?

 

굳이 물어봤어야 돼?

 

이게 내가 가진 전부다

 

이게 바로 내가 원하던 거지

 

내 전부와 너희들 전부가 싸우는 것

 

어떻게 맞서 싸울 작정이지?

 

늙은이 말씀대로...

 

함께.

 

있잖아, 다시 생각해 보니까 말이야...

 

놈들이 도망간다

 

한 놈도 살려보내선 안 돼

 

- 로디
- 가고 있어

 

가도 좋다고 한 적 없는데?

 

워머신이 가고 있다

 

쟨 뭐야?

 

빨리 가야 해. 공기가 희박해지고 있어
구명정에 가 있어

 

난 아직 못 탄 사람들 찾아서 바로 뒤따라갈게

 

코어는요?

 

제가 지키죠

 

그게 제가 해야 할 일이니까요

 

나타샤

 

이쪽이야

 

사람들을 구명정에 태워

 

- 널 두고는 못 가
- 이건 내가 처리할 수 있어.

 

사람들 다 대피시키고 나면 돌아와.
그 전엔 안 돼

 

알겠어?

 

있지...내가 너보다 12분 일찍 태어났거든

 

가!

 

- 보스, 출력이 낮아지고 있어요
- 최대한 끌어모아

 

딱 한 방이면 돼

 

뭘 해야 될지 알았어

 

다이닝룸 말인데

 

동쪽 벽을 허물면

 

로라 작업실로 쓰기 좋을 것 같아

 

칸막이 좀 세우면 애들 뛰어노는
소리도 안 들릴 거고

 

- 어떻게 생각해?
- 어차피 밥은 부엌에서 먹잖아

 

- 하긴 누가 다이닝룸에서 밥을 먹어

 

시간이 얼마 없어

 

그럼 잽싸게 올라타

 

이봐요, 덩치...

 

해가 지고 있어요

 

코스텔?

 

시장에 함께 있었는데

 

코스텔!

 

토르, 교회로 돌아와

 

- 이게 마지막인가?
- 그래

 

나머지는 다 헬리캐리어에 있어

 

만약 이게 먹히면...

 

우린 어쩌면 걸어나갈 수 없을지도 몰라

 

아닐 수도 있지

 

내게는 줄이 없어, 그래서 즐겁지...

 

난 누구에게도 묶여 있지 않아

 

왜, 예상 못 했어요?

 

이런 젠장!

 

아니, 난 괜찮아

 

다 괜찮아

 

그냥 좀 힘든 하루였어

 

완다

 

여기에 남으면 죽게 돼

 

난 방금 죽었어

 

그게 어떤 기분인지 알아?

 

바로 그런 기분이야.

 

토르...내 신호에 맞춰

 

지금!

 

이봐요, 덩치,

 

우리가 해냈어요

 

다 끝났어요.

 

이제 비행기를 돌려요

 

스텔스 모드에서는 추적할 수가 없어요

 

그래서 당신이 해 줘야...

 

두려워하는구나

 

널?

 

죽음을.

 

네가 마지막이야

 

네가 마지막이어야 했는데

 

스타크는 구원자를 만든다더니

 

노예로 만족했나 보군

 

아마 우리 둘 다 불만족스러웠던 거겠지

 

그렇겠지

 

인간들은 이상해

 

질서와 혼돈을 반대 개념으로 여기고...

 

통제할 수 없는 걸 통제하려고 해

 

하지만 그들의 실패에는 품위가 있어

 

넌 그걸 몰랐겠지

 

그들은 어차피 멸망할 거야

 

그래...

 

하지만 영원하다고 해서 아름다운 건 아니지

 

그들과 함께할 수 있었던 건 영광이었어

 

정말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순진하군

 

글쎄...

 

난 어제 태어났거든.

 

뉴어벤져스 훈련소

 

뉴어벤져스 훈련소
뉴욕주 북부

 

나타니엘 피에트로 바튼

 

나타샤 이모한테 안녕 해야지

 

돼지네

 

우리 기술자 하나가 이걸 찾아냈는데 말이야

 

반다 해에 추락했더군

 

쉴드 퀸젯이겠지...

 

근데 빌어먹을 스타크의 스텔스 기술 때문에
저 망할 것을 추적할 수가 없어

 

그렇군요

 

아마 뛰어내려서 피지로 헤엄쳐 갔겠지

 

엽서 보내올 거야

 

국장님도 함께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요

 

그를 데려오라고 절 보냈을 때

 

이럴 걸 알았나요?

 

그런 건 알 수 없지...

 

그저 최선을 바라고,
주어진 것에 충실할 뿐이지.

 

난 훌륭한 팀을 두었어

 

그 무엇도 영원하진 않아요

 

문제란 말이야, 로마노프

 

누가 이기든 지든 간에...
문제는 항상 생기기 마련이야

 

규칙이 바뀐 거지

 

이건 새로운 거야

 

- 비전은 인공 지능이잖아
- 기계지

 

- 그래서 안 쳐준다?

 

아니, 하지만 사람이 망치를 드는 거랑은 다르지

 

맞아. 우리랑은 다른 규칙을 적용해야 해

 

- 괜찮은 녀석이지만...인공 지능이지
- 고마워

 

망치를 들 수 있으니
마인드 스톤을 가지고 있을 수 있다

 

비전과 함께라면 안전해

 

이 시대엔 안전이 부족하지

 

- 망치를 엘리베이터에 올려놓는다면...
- 그래도 올라가겠지

 

- 엘리베이터한테는 자격이 없지
- 이런 소소한 대화들이 그리워질 거야

 

그럼 가지 마

 

어쩔 수 없다

 

마인드 스톤은 지난 몇 년 사이에
등장한 네 번째 인피니티 스톤이야

 

이건 우연이 아니다

 

누군가 우리를 장기말 삼아
아주 복잡한 게임을 하고 있어

 

퍼즐 조각들이 다 맞춰지면...

 

최종적인 답이 나오겠지

 

-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알아낼 수 있다고 생각해?
- 그렇다

 

이 친구만 제외하면
세상에 설명 못 할 건 없어

 

정말 잔디에 대한 존중이 전혀 없다니까

 

그가 그리울 거야,
자네도 날 그리워할 거고

 

다 큰 남자들이
질질 짜면서 울고 있겠지

 

그리울 거야, 토니

 

그래?

 

뭐...이제 나도 좀 쉴 때가 된 것 같아

 

나도 바튼처럼 해볼까 봐

 

페퍼한테 농장 하나 마련해 주고...
아무도 날려버리지 않기를 빌면서

 

평범한 삶이라

 

- 자네도 언젠간 그렇게 될 거야
- 그건 모르겠어

 

가족...안정...

 

그런 걸 원했던 남자는
75년 전에 얼음 속으로 들어갔고

 

전혀 다른 사람이 되어 나왔지

 

괜찮겠어?

 

여기가 내 집인걸

 

계속 벽만 쳐다보고 있을 거야?
아니면 일하러 갈래?

 

꽤 흥미로운 벽이긴 해

 

아직도 토니랑 눈 맞추고 있는 줄 알았죠

 

어때 보여요?

 

글쎄, 27 양키스 같지는 않구먼

 

괜찮은 대타들이에요

 

훌륭하지만 팀으로서는 아니야

 

그건 우리가 점차 만들어 가야죠

 

어벤져스,